본문 바로가기
왓챠

머니볼(2011, 베넷 밀러)

by otts2 2022. 10. 17.
반응형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왓챠

장르

드라마, 스포츠, 두뇌게임

 

짦은 감상평

아는 형에게 추천 받은 머니볼,

비록 야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였지만, 흥미진진한 2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의 미래도 알 수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은 오로지 숫자와 확률이다.

위기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구원한것은 그 누구도 아닌 수학이었다.  

 

한번 더 생각: 머니볼은 야구 영화인가?

처음 아는 형이 추천해줬을 때 솔직히 떨떠름 했다. 비록 그 형과 취향이 잘 맞는 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야구를 잘 모르고, 안좋아하는 나에게 머니볼이 가지는 생소함은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완곡히 거절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그 형이 '머니볼'은 야구 영화가 아니라고 하였다.

 

대략적인 스토리

메이저리그에서 최하위 팀이자, 좋은 선수들은 전부 다른팀에게 빼앗기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구단장인 빌리 빈(브래드 피트 역)은 머니볼 이론으로 무장한 예일대 출신 피터 블랜드(조나 힐 역)를 부단장으로 스카웃하였고, 피터 블랜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팀을 개선한다. 빌리 빈의 새로운 팀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은 스카우터와 운영진들이 많은 불만을 표했으나, 빌리 빈은 자신의 철학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팀내 마찰도 많았던 초반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았지만, 결국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아메리칸 리그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을 이뤄낸다.

 

머니볼 이론이란?

통계로 야구를 분석한 빌 제임스의 이론으로, 홈런이나 타점 보다는 출루율*을 높여 득점 생산력을 높이는 것이

승률을 높인다는 것이 핵심이다. 단, 빌 제임스는 당시 야구를 해본 적도 없고, 출신이 통조림 공장 경비원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단순 이론일뿐이고, 실현할 수 없는 이론으로 치부하며 조롱하였다. 하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해당 이론을 증명하였고, 많은 팀에서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출루율: 타자가 타석에서 베이스로 얼마나 많이 살아 나갔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 (출처: 두산백과)

 

결국 이 머니볼 영화는 어떤것을 말하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야구 영화이지만,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정답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구시대적 상식을 타파하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때 누군가는 그 방법이 틀렸다고 조롱하고, 내부에서도 큰 분열로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협한다면 그냥 패배자로 남을 뿐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말고 새로운 방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무엇인가 막히고 있다면, 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와 같은 상황이 아닌가 되돌아 봐야할 것이다.

 

 

감독의 대표작들

1. 카포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주연, 2006

2. 폭스캐처 , 채닝 데이텀/마크 러팔로 주연, 2015

 

 

주연배우들

1. 브래드 피트, 빌리 빈 역

2. 조나 힐, 피터 브랜드 역

3.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아트 하우 역

4. 크리스 프랫, 스콧 해티버그 역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