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 수 있는 곳
왓챠, 유튜브
장르
SF, 액션
짦은 감상평
"말이 필요없는 완벽함"
세기를 대표하는 명작이 아닐까 싶다.
인셉션의 결말 해석 : 과연 인셉션은 열린 결말인가?
많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열린 결말로 오해하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놀란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인셉션은 열린 결말이 아니다. 영화 끝에 토템인 팽이가 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가 끝나는 것을 보고 이런 착각을 많이한다. 하지만 관찰력있게 보면, 이미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꿈에서 빠져나와 현실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인셉션에서 토템이란 꿈과 현실을 구분해주는 가장 확실한 매체이다.
영화 속 토템에 대한 설정은 아서(조셉 고든레빗)과 에리어든(엘런 페이지)의 대화로 유추해볼 수 있다.
아서 : " 작고, 묵직한 물건이 필요해, 다른 사람 모르게 항상 지닐 물건"
에리어든 : "동전같은?"
아서 : "그것보단 독특한 것"
아서 : (주사위를 보이며) "이 주사위 처럼"
아서 : (만지려하자 뒤로 빼며) "주인만이 만질 수 있어"
아서 : "나만이 이 주사위의 균형점과 무게를 알지"
즉, 토템이란 현실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만질 수 없게 은밀히 가지고 있어야 하며, 동전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물건이어야만 한다.
영화 속에서 코브가 매번 인셉션 후 팽이를 돌리는 장면 때문에, 팽이가 코브의 토템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영화를 면밀히 살펴보면, 코브의 토템이 팽이가 아니거나 그에게는 두개의 토템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위의 영화 속 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토리의 설명상 토템에는 제한 갯수가 없다.
둘째로 스토리 속 팽이는 코브의 아내 맬의 토템이다. 코브가 그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맬의 토템인 팽이를 찾아 돌렸고, 이로 인해 인셉션이 시작됐다. 아내 맬에게 토템이 있었던 만큼 코브에게도 자신의 다른 토템이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코브가 돌린 팽이는 아내 맬의 유품이자 본인의 두번째 토템인 것이다.
세번째 근거는 코브는 현실에서는 반지 안 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반면 꿈속에서 코브의 손가락에 항상 반지가 끼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영화 속 자신의 아내 맬을 잊지 못하고 있는 코브가 반지를 버렸을리는 없고, 현실 속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만질 수 없게 은밀히 가지고 있는 것 반지인이다. 이로써 코브에게 반지는 몸에 항상 지니고 있으며 동전처럼 흔하지 않으며, 남들이 만질 수 도 없는 토템인 샘이다.
실은 이 영화에 있어서 결말이 꿈이냐 현실이냐를 구분하는 건 무의미하다.
주인공인 코브가 아내의 토템인 팽이에 굉장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왜냐? 코브에게는 바로 아내가 있는 꿈이냐, 아니면 아이들이 있는 현실이냐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코브는 토템인 을 확인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달려간다.
이는 코브가 꿈과 현실의 구분에 집착을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코브가 집착을 버릴 수 있었던 것은 본인도 인셉션을 당했기 때문이다.
왜? 코브는 자의든 타의든 꿈에서 아내를 두번이나 죽였다.
이것 역시 인셉션으로 코브의 의식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감독의 대표작들
1. 메멘토, 가이 피어스/캐리앤 모스 주연, 2001
2. 프레스티지 , 휴 잭맨/크리스찬 베일 주연, 2006
3. 배트맨 비긴즈, 크리스찬 베일 주연, 2005
4. 다크나이트, 크리스찬 베일/히스 레저 주연, 2008
등등..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다.
주연배우들
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코브 역
2. 와타나베 켄, 사이토 역
3. 조셉 고든 레빗, 아서 역
4. 마리옹 꼬띠아르 , 맬 역
5. 톰 하디, 임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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