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006, 최동훈)

볼 수 있는 곳 

왓챠, 유튜브

※ 넷플릭스에서는 타자2, 타짜3를 볼 수 있다.

장르

도박, 드라마

 

짧은 감상평

영화에서 명작과 졸작을 나누는 기준은 명작은 세월지나도 봤을 때 촌스럽지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시대가 변해도 우리에게 또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있다는 것..명작은 세월이 지났을 때 보면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타짜는 명작이다.

대략적인 스토리 

허영만의 만화 '타짜 1부: 지리산 작두' 를 원작으로 한다.
누나의 이혼 위자료를 몰래 훔쳐 내기 화투를 친 고니(조승우), 모든 돈을 잃고 죽으려 하였으나 기연을 얻어, 대한민국 최대의 타짜 중 한명인 평경장(백윤식)을 만나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고니는 평경장 아래에 있으며 화투 기술을 배워 함께 화투판을 다니는데, 판을 설계하는 정마담을 알게된다. 이 정마담(김혜수)과 함께 있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이다.

타짜의 원작은

타짜는 1편에서 현재 3편까지 만들어졌는데, 이제까지 가장 명작으로 남는 것은 아무래도 조승우와 백윤식이 연기한 타짜1이다. 타짜1의 만화과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흡사하긴 한데, 평경장을 죽인 범인을 알아내는 시점, 화란이와 은주라는 여자가 원작에서는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화란이만 나온다는 설정이 다르다. 현재 1부 지리산 작두, 2부 신의손, 3부 원 아이드잭이 영화로 나왔으며, 4편 벨제붑의 노래는 현재 허영만 작가가 현재 제작 준비중이며 여자 타짜가 나온다고 한다.

평경장은 누구인가? 평경장이 이름 아니야?

평경장의 본명은 평은수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희기 성씨 중 하나이다) 영화에서는 평경장이 본명인 것처럼 쓰였으나, 실은 평경장이라는 명칭은 평은수가 제일 싫어하는 호칭이다. 그렇다면 왜 평경장인가? 원작에서 딱한 고니에게 평경장을 소개해줬던 철물점 이씨(이항재)가 평경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대목이 있다.

이항재: 은수는 노름을 끊고 새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어, 6.25가 터지기 직적에 경찰관이 되었어. 거런 얘기는 않던가?
고니: 금시초문입니다.
이항재: 아무튼 대단한 친구였어. 순식간에 경찰관으로 변신할 줄은 아무도 몰랐지. 경찰에 들어가서도 대단한 활약을 했나봐, 6개월만에 경장으로 특진을 했고..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이었는지 전쟁이 끝나고 6개월 쯤 더 경찰관 생활을 하다가 결국 다시 노름꾼이 되고 말았지.

즉, 평경장은 평은수 경장의 준말이고, 그가 6.25 시절 경찰로 근무했을 때 경장(참고로 순경 다음이 '경장'이다)으로 있었기 때문에 평경장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고니를 제자로 받아준 이유는 무엇일까?

평경장은 하우스에서 몰래 훔친 누나 이혼자금을 다 잃고, 행패를 부렸으나 결국 위기에 빠지는데, 이때 처음 본 평경장이 돈을 오히려 내주고 구해준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제자로 까지 받아주는데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평경장은 고니에게서 자신의 파란만장하던 자신의 삶을 본 것이 아닐까 싶다. 당시 경찰까지 했으면 어느정도 머리도 있었을텐데 결국 경찰에서 결국 노름꾼이 되어버린 평은수..그가 얼마나 파란만장한 삶이 있었을지 짐작간다.

감독의 대표작들

상업영화계의 대부 최동훈 감독은 매번 자극적이고 재밌는 것들을 가져온다.
1.범죄의 재구성, 2004
2. 전우치, 2009
3. 도둑들, 2012
4. 암살, 2015
5.외계+인 1부, 2022

주연배우들

1. 조승우 , 고니 역
2. 백윤식, 평경장 역
3. 유해진, 고광렬 역
4. 김혜수, 정마담 역
5. 김윤석, 아귀 역